모 통신사가 이용고객 60만명을 해킹한 이유와 관계가 있다
두 달전 뉴스를 통해 알려진 사건이 있다
웹하드를 운영하는 회사의 게시판에서
다수의 이용자들이 다운로드가 안된다고 컴플레인을 검
그래서 웹하드 회사는 조사를 시작했고 컴플레인 고객들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한다는 점을 발견함
그리고 이 고객들은 웹하드 회사의 그리드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었단 걸 발견
이를 경찰에 신고
수사결과
" 그 통신사가 직접 해킹해서 깔았던데요? ㅇ.ㅇ; "
이 수사로 웹하드 직원이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모 통신사에 대한 이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고
전담 해킹반이 있다는 것 까지 보도됨
전담 해킹반에는 이용자들의 패킷까지 감청하는 팀도 있었다고 함
패킷을 감청한다는 건 이용자들의 웹사이트 방문 기록은 물론이고
로그인 정보, 메세지, 금융 정보, 이메일 등의 정보를 마음만 먹는다면 가로채는 것이 가능
당연하게도 이건 불법임
왜 해킹을 한 거야?
웹하드업체는 그리드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그리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통신사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함
그래서 통신사가 직접 이 웹하드 업체의 이용을 막고자 자신들의 고객을 해킹한 것임
그리드 프로그램은 트래픽에 따른 서버비와 관련되어 만들어진 소프트 웨어임
웹하드면 당연하게도 주로 영상이나 게임 관련된 대용량 컨텐츠를 서로 공유함
여기서 많은 트래픽이 소모 됨
트래픽 소모에 따른 서버비 계산을
치지직의 예로 살펴보면
치지직 1080p로 방송 시청 시 대충 1초에 800kb 트래픽을 소모함
시간 당으로 따지면 3GB임
천명이 시청 중 이라면 3,000GB인 것
시청자 천명에게 3,000GB 데이터 전송 시 30만원 상당의 서버비 발생
치지직은 시간 당 30만원 상당의 수익을 못 볼시 적자로 이어짐
(치지직은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네이버는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예보다는 운영비가 적게 들겠지만)
이 때 그리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시청자 천명에게 영상 데이터를 전부 보내지 않음
일부 몇 명의 시청자에게만 데이터를 보내고
그리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끼리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끔 만듦
영상 데이터를 소수의 인원에게 뿌리고 "니들끼리 돌려봐" 마인드
이럴경우 주고 받는 과정에서 시청자 PC로 업로드되면서 네트워크 대역폭을 사용하게 되고
네트워크 속도나 대역폭이 부족한 경우 지연을 일으키고
그리드 프로그램의 개발 최적화가 덜 된 컨텐츠 기업의 경우
시청자PC의 CPU, 메모리등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성능저하를 유발하게 됨
방송을 보면서 게임이나 유튜브를 같이 볼때 렉이 걸린 기분이라면 이것 때문
모 통신사는 고객들의 PC를 위해 그리드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다크나이트 였을까?
통신사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통신사는 망 사용료라는 것을 연 단위로 받음
아프리카tv를 예로들면 망사용료로 900억씩 지불했는데 그리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150억으로 낮춤
그러니까 내가 원래 900억을 받아야 하는데 150억 밖에 못 받는 상황이 됨
이 같은 소식을 들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 개꿀딱 프로그램을 안 쓸수가 없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웹하드 등의 회사에서도 이 그리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망 사용료를 줄여서 운영을 유지함
국내기업은 그리드 프로그램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망 사용료를 안내는 외국 기업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구글
국내 통신사는 구글에게 망 사용료를 요구하지만
구글에서는 낼 수 없다 문제가 된다면 구글 접속을 차단해라 = 배 째라
식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진짜 배를 쨀 경우
국내에서 유튜브를 이용할 수 없고 이는 전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
통신3사가 나눠먹기한 국내 고객들의 이탈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사에서도 배를 못 째는 중
얼마 전 한국에서 철수한 트위치는 망 사용료도 비싸고 트수들에게서 매출이 잘 안나오기 때문에
쿨하게 GG치고 한국시장 철수
철수하기 전 IT강국의 신문물 개꿀딱 스트리밍 그리드 기술 적용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쓰는 첨보는 K-프로그램이였기 때문에
해당 기술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적용 실패 바로 철수
넷플릭스 같은 경우도 뉴스에도 나올정도로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SK브로드밴드에게 망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결국 그리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통신사는 망 사용료를 받지 못하면서 트래픽은 발생하기 때문에
굉장히 싫어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모 통신사에서 그리드 프로그램 설치 동의를 감지 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후
이걸 통신사 이용고객의 PC에 모종의 방법(아마도 DNS를 이용한 해킹)으로
그리드 감지 프로그램을 심어 둔 것
DNS는 뭔데?
도메인 네임 시스템의 약자로
인터넷에서 도메인 이름을 IP주소로 변환 하는 시스템임
사용자 주소창에 naver.com 이라고 치면
네이버의 IP인 223.130.200.236 이라는 숫자로 바꾸어 네이버 접속을 하게 만드는 행위
각 통신사마다 사용하는 DNS가 다름
통신사의 DNS 장난질을 막는 간단한 보안 방법
구글의 DNS는 8.8.8.8 이고 클라우드 플레어는 1.1.1.1임
그래서 이 구글의 DNS를 사용하면 통신사의 장난질에 놀아나지 않을 수 있다
단점은 해외DNS라서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
선택은 님들이 알아서 결정
DNS 설정 하는 법
윈도우키 + S 를 누른 후 검색창에 네트워크 상태 검색
어댑터 옵션 변경 선택
이더넷 우클릭하여 속성창 열기
자신의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에 맞는 항목을 열고 DNS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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